세계 전문가 한자리, 해양도시 여수의 미래 논의
생태·치유·레저 결합한 해양관광 활성화 기대
생태·치유·레저 결합한 해양관광 활성화 기대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여수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이 16일부터 이틀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포럼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해양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관광기구(UNWTO), 유엔환경계획(UNEP)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해양관광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해양도시 여수의 지속 가능한 문화의 개발과 창달"을 주제로 특별 세션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개회식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해양관광 ▲해양 도시공간 ▲해양기후 등 3개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각 세션에서는 해양생태 보전, 기후 변화 대응, 도시공간의 활용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례와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포럼에 대해 “해양관광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해양생태, 치유, 레저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해양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안 지역과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 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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