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로 한강문화권과 낙동강문화권의 만남, 관광으로 이어져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충북문화재단, 경북문화재과 함께 18일 문경역에서 중부내륙철도 개통과 연계한 관광수요 창출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내륙철도망 중부내륙선의 핵심지역인 문경역이 지난달 30일 개통하면서 수도권과 경북 문경이 90분 생활권으로 조성됨에 따라 공사와 재단에서는 지역의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콘텐츠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에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부내륙선 철도 개통에 따른 공동 관광상품 개발 및 기획 △지역 특화 문화예술상품 기획 및 협업 마케팅 △문화관광 연구사업 협력 및 학술 교류 △유교문화 관광콘텐츠 사업교류 및 공동 마케팅 등이다.
중부내륙선 노선에 위치하고 있는 경북 문경과 충북 청주는 문경새재와 수안보온천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보유에 비해, 수도권 관광객의 교통편의 및 접근성이 다소 아쉬웠으나, 이번 내륙철도 개통은 중부내륙지역의 교통뿐만 아니라, 산업과 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공사는 내다봤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관광 산업 활성화와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도 개통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콘텐츠 발굴로 지역 경제와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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