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7일 시장과 직원 간 유대감 형성과 활력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원순환과에서 12월 중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원순환과는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와 다양한 재활용 유인시책을 통해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조성에 힘쓰는 부서다.
정인화 시장은 “청소업체 관리, 무단투기 단속, 자원재활용 촉진 등 시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원순환과를 응원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고 광양시 마스코트 매돌이 굿즈와 간식을 나눠주며 노고를 격려했다.
직원들은 맡은 업무와 본인의 이름을 노래, 삼행시 등으로 재치 있게 소개했다. 정 시장은 참신한 소개를 한 직원들에게 매돌이 장패드와 매돌이 그립홀더 등 귀여운 굿즈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자원순환과 부서원들의 자기소개가 끝난 후 정인화 시장과의 문답 시간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정 시장은 흩어놓은 직원들의 이름표 위로 손바닥 끈끈이를 던졌고, 본인의 이름이 붙어 올라온 직원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기 시작했다.
번아웃 극복 방법, 화를 다스리는 법, 공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정인화 시장은 가득 차는 것을 경계하는 술잔인 ‘계영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늘 절제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행정은 공무원의 마음 먹기에 달렸음을 역설했다.
직원들과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운 정 시장은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광양의 미래를 위해 자원순환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중심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말로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1개 부서를 대상으로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를 운영해 시장과 직원 간 활기찬 소통뿐만 아니라 시정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나가는 조직 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