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동은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2일 쌍산재에서 열린 ‘소통으로 함께하는 구례데이’ 4차 행사를 통해 군수와 직원 간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구례데이는 ‘나는 솔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순호 군수와 미혼 직원 23명이 참여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통으로 함께하는 구례데이’는 구례군이 조직문화 개선과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분기별로 진행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4차 행사는 윤스테이, 드라마 환혼 촬영지로 유명한 쌍산재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결혼과 삶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혼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비롯해 MZ세대가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솔직한 대화가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어 좋았고, 군수님의 격려를 통해 세대 간의 벽이 허물어지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해 건강하고 가족 같은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특히 젊은 직원들이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례군은 올해 1분기 ‘내가 생각했던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2분기 ‘내일도 출근하는 엄마’, 3분기 ‘육아하는 아빠’ 등 매 분기 다른 주제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해왔다. 이번 4차 ‘나는 솔로’를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2025년에도 새로운 주제로 지속적인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