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이재진 새누리당 부천시장 후보가 선거공약으로 ‘위기에 빠진 부천살리기 119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재진 후보는 19일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천시는 지금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부천은 3류 도시로 바뀔 것”이라면서 위기극복 방안으로 2대 중점과제와 9대 핵심 민생공약이 포함된 ‘위기에 빠진 부천살리기 119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는 “이재진은 정직하고 성실하다. 시장이 되면 공약이행률 전국 하위권, 공약일치율 전국하위권 등의 불명예는 안지 않겠다”며, “부천의 새로운 희망을 위해 낮은 모습으로, 섬김의 자세로 열심히 일해 최하위 안전만족도 도시 부천, 최하위 소방만족도 부천, 행복도 하위인 부천을 최고의 만족도 도시 부천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진 후보는 먼저,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점으로 몇 차례 이미 밝힌 부천시의 재정 건전성, 치안과 사회 안전, 보육, 주차와 교통 등에 대해 구체적 수치를 통해 재차 확인했다.
이재진 후보는 이번 선거에 ‘안전 제1의 도시 부천’과 ‘아이 제1의 도시’ 등 2대 중점과제와 9대 핵심 민생공약을 제시했다.
9대 핵심 민생공약은 1.주차와 교통이 편리한 부천, 2.학생들이 제1인 부천, 3.어르신에게 칭찬받는 부천, 4.경제활성화로 활력이 넘치는 부천, 5.소프트문화도시 부천, 6.생태도시 부천, 7.장애인과 함께하는 부천, 8.시민과 소통하는 부천, 9.뉴타운해제지역을 중심으로 도심재생사업 재추진 등이다.
이밖에 미발표된 세부공약 중에 주목할 만한 내용으로, 2대 중점 과제 부분에서는 사각지대 ‘안전무선벨’ 설치, 뉴타운 해제지역 구도심 골목길, 학교주변 등을 대상으로 빛환경 개선사업 추진,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어린이집에 휴일 및 야간 영유아 돌봄센타 순환 지정제 도입, 중고 유아·어린이 고가용품 대여를 위한 해피맘 나눔 시장 운영 등이 눈에 띄었다.
9대 핵심 민생공약에서는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외곽순환도로 지하화, 대곡-소사-원시선, 조기 착공 및 완공, 방사능 안전급식망 구축 수산물 분야에까지 확대, 학교경찰, 강당 체육관 등 노후시설을 전면교체, 학교수학여행 안전비 지원 등을 통한 안심학교 실현, 손주보육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소, 조부모 육아정보서비스’ 지원, 어르신 자서전 편찬, 공장지역 리모델링 및 공장지역 공영주차장 신설, 재래시장 현대화를 위해 주차장, 화장실 등 대안 마련, 기존 강점 산업분야와 콘텐츠산업 융합을 위한 문화컨텐츠 융합센터의 건립, 문예회관 설립을 전면 백지화 및 3대 공연장 리모델링, 2,000원 범위 내 쓰레기 종량봉투 무상지급을 통해 생활쓰레기 감축 유도, 굴포천의 국가하천화를 통한 수변공원화, 1·2급 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복지택시 3급 확대 및 공공화장실 전동 휠체어충전장치 설치, 민관협치제도 도입 위한 시민화합위원회 설치,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공공기관 홈페이지 개편, 뉴타운해제지역에 대한 도심재생 프로젝트 재추진 등이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