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하는 2014 월드클래스300 기업 선정사업에서 칠곡군 소재 기업체 2곳이 선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왜관 1산업단지에 입주한 섬유 및 직물직조 업체인 ㈜덕우실업(대표 이의열)과 축전지 제조업체로서 왜관 2공단에 입주 해 있는 ㈜엘앤에프신소재(대표 이봉원)가 그 주인공이다.
월드클래스300 기업이란 기업 스스로가 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과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거래관계의 독립성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시장의 지배력을 확대하는 기업을 말한다.
중소기업청에서 오는 2017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경상북도에서는 지금까지 5개 업체가 선정되었고, 올해는 ㈜덕우실업과 ㈜엘앤에프신소재 등 도내 4개 업체가 선정되어 현재 도내 9개 업체가 선정됐다.
특히, 칠곡군의 2개 업체는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00억원이상 1조원 미만업체로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평균 2%이상,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5% 이상 기업으로 인정을 받아 월드클래스300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이 되면 앞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KOTRA,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R&D, 해외시장 진출, 인력확보, 금리우대, 각종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칠곡군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전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무역의 날에는 각종 수출탑을 휩쓸었고, 특허,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 출원건수도 경상북도 내 상위권에 드는 등 연구와 생산 활동이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 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