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투명성 확보 위해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부천시 원미구는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원 86개소와 가정어린이집 회원 122개소에 대해 관계 공무원과 어린이집연합회 임원 등 15명이 참여해 오는 6월부터 지도점검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민․관이 함께하는 맞춤형 어린이집 지도점검’은 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최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입된 각종 전산시스템에 익숙지 못한 어린이집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집의 투명하고 건실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특별히 민관합동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구는 어린이집연합합회에서 어린이집운영의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원장을 추천 받아 관계 공무원과 2인 1조로 어린이집을 방문한다. 또한 우기철 재난위험 요소 등 안전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이에 대해 원미구 사회복지과 윤애자 과장은 “이번 지도점검은 어린이집 운영자 입장에서 업무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둔다”며 “어린이집의 중복점검에 따른 고충을 해소하고 전산, 회계 등 맞춤형 컨설팅으로 운영수준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미구는 ‘꿈과 사랑, 행복이 넘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어린이집 평가인증 시설이 80%가 넘는 235개소이며,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확대 등 알차고 내실 있는 보육시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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