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입찰보증 연기 시일 10월 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태국이 쿠테타로 인한 정국 불안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태국물관리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31일 외신에 따르면 당국 내무부는 29일(현지시간) 쿠데타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다음 달 1일 예정돼 전국 주지사들에게 반쿠데타 시위에 대비 긴급 명령을 내렸다.내무부는 또 주지사들에게 경찰, 군, 지역 지도자들과 협력해 주민들이 시위에 참여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중대 상황 발생 시 내무부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이와 함께 경찰은 쿠데타 이후 소규모,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시위에 대해 강경 진압하겠다고 경고했다.이에 지난해 2월 태국물관리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K-water가 사업을 제때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K-water는 지난해 6월 태국 정부로부터 6조1000억원 규모 태국 짜오프라야강 물관리 사업의 방수로와 임시저류지 공사에 우선협상대상자로 단독 선정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