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김포시' 시민중심 맞춤형 대중교통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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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김포시' 시민중심 맞춤형 대중교통 확충한다
  • 이환 기자
  • 승인 2014.06.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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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총195개 정류소 안내단말기(BIT)로 도착정보 제공

[매일일보] 김포시가 한강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택지개발로 최근 유입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중교통 수요분석을 통한 노선 확충을 비롯해 201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월곶면 갈산리 버스 공영차고지, 버스전용차로제, U-City 통합센터 내 교통정보시스템의 통합운영 등 대중교통의 인프라 구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중심의 편리하고 신뢰성 있는 대중교통정책 추진에 온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어 살펴봤다.

김포시 교통여건 전망, 대중교통 확충 추진

지난해 6월 인구 30만 명을 돌파한 시는 최근에도 유입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한강신도시 입주가 마무리되는 2015년 이후는 4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 지방 대중교통계획 용역결과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26%인 약 1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출퇴근 시 이동수단으로 버스를 이용할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김포∼서울△김포∼인천△김포∼고양∼김포∼부천 등 현재 운영 중인 대중교통의 수요 및 향후 신도시 입주 등에 따른 수요분석을 통해 다각적인 노선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지하철 9호선 및 5호선, 공항철도와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개화역, 김포공항역, 인천 계양역, 고양 대화역 등 인근도시와의 연계노선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대중교통, 버스노선 개편 추진

현재 관할노선 36개 노선 455대와 관외노선 18개 노선 113대 등 총54개 노선 568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입주와 택지개발지구 완공 시기에 맞춰 노선확충 및 노선조정을 통해 대중교통의 수요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선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또 건설 중인 버스공영차고지를 통해 신도시와 택지개발 등 버스노선 증가에 따른 차고지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차고지를 확보해 시민중심의 대중버스노선 체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도시철도가 완공되기 전까지 서울, 인천 등 인접도시와의 환승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해 노선을 확충하고 도시철도 개통 시기에 맞춰 마을버스와 간선, 지선버스 노선을 개편해 도시철도와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향상

시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하고 버스정류소 내에 설치된 버스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실시간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한다. 추가로 남은공간을 활용해 뉴스, 날씨, 생활 및 행정정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버스정보시스템은 현재 총195개 버스정류소에 버스안내단말기(BIT)를 구축 운영 중이며, 단말기가 미설치된 버스정류소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도착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NFC/QR코드를 부착해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LH에서 추진하는 김포한강 유비쿼터스도시 건설사업(U-City사업)의 일환으로 한강신도시 내 버스정류소에도 100여개의 단말기가 설치돼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
시는 U-City 통합센터 내 UTIS(교통정보시스템)을 통합 운영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신속한 버스정보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의 입주민 증가와 도시철도 건설에 따른 인근 교통체증이 심화될 것을 대비해 국도48호선 가로변에 버스전용차로제를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는 시간제 운영이 가능한 체계로 출·퇴근(출근 오전7∼오후10시 퇴근 오후5∼9시, 토요일, 공휴일 제외) 시간대에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공사 중 차로 감소를 감안 시간 및 기간 조정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으로 버스의 통행속도 향상과 정시성 확보 등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버스정류소 시설개선, 여성친화 적 도시 탈바꿈

시는 지난해 여성친화적인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시책보전금 10억 원을 지원받아 버스정류소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야간 안전한 버스정류소, 깔끔한 이미지의 버스정류소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관내 49개 버스정류소를 경기도형 표준 쉘터로 교체하고, 이용객이 많은 사우고, 김포고, 장기상가, 뉴고려병원, 고촌 정류소를 환승거점 형 쉘터로 교체해 시 이미지 개선 및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시켰다.

특히 야간에도 안심하고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121개소 정류소에 LED 조명등 140개를 설치, 밝은 불빛 아래에서 승차대기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주요 15개소의 버스정류소에는 시범적으로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해 버스정류소 내, 외부를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한편, 지능형 CCTV로 통합관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확대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 법’에 따라 대중교통의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위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작년 4월 12일 개소해 10대의 차량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4월 1일부터는 4대의 차량을 추가 도입해 총14대를 확대 운행하고 있다.
이용대상자는 1, 2등급 등록 장애인을 비롯해 65세 이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과 임산부 등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김포시는 인구의 증가로 인한 교통약자의 특별교통수단 차량 이용도 점차 늘어날 것을 대비해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확대할 계획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보장되는 ‘함께 하는 복지김포 건설’에 매진해 나갈 방침으로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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