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주의, 치사율 45%…6월 발병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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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진드기 주의, 치사율 45%…6월 발병 확률 높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4.06.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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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야생진드기 감염이 6월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국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 35명 중 16명이 숨져 치사율이 4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환자의 평균 나이는 73.5세로 80%가 50세 이상이었으며, 환자 4명 중 3명인 74.3%가 시골에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야생진드기 감염은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야생 진드기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다.

SFTS 증후군은 작은소참진드기에게 물려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초기증상은 발열과 오한, 피로감 등이 있어 이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으라고 전문가들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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