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수산동 주변 2곳에 고객이 정확한 중량을 확인할 수 있는 양심저울을 설치하고 운영에 나섰다.27일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이상운)에 따르면 이상운 공사사장, 이성희 수협구리공판장장, 민선기 강북수산(주) 부장, 박병복 중도매인조합장연합회장, 김도국 강북중도매법인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심저울 개소식을 가졌다.고객과의 신뢰형성과 공정거래실천을 위해 설치된 양심저울은 1회 20kg까지 계량 가능하다.수산동 활어매장 입구와 수산동과 수산2동 사이 코너 등 총 2개소에 설치·운영하고 있다.이번 양심저울 설치로 고객은 구입한 상품의 중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중량 속임에 대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양심저울 개소식을 계기로 상인들은 저울 눈속임 등 잘못된 습관과 관행을 개선하여 공정거래를 실천한다는 의지를 비치고 있다. 구리농수산물공사 이홍석 지도팀장은 "고객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신뢰감 형성이 수산물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수산물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농수산물공사는 정직한 이미지 정착을 위한 양심 저울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중량 확인 후 차이가 발생하면 양심저울 전면에 부착된 안내문에 따라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