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지상. 금전만능 청산하고 ’청렴 수원’ 다짐 선언
[매일일보] 재선에 성공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30일 “민선6기 수원시정은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안전한 공정사회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염 당선인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정한 절차를 무시한 결과지상주의, 사람보다 재물을 우선하는 금전만능주의를 청산하라는 것이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에 주는 교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염 당선인은 공정사회를 위한 과제로 부정부패로부터 자유로운 청렴한 사회,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특권 없는 문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복지 등을 제시하고, “이제는 부정부패로 인한 부끄러운 과거시대는 지나갔다”라며 “이 자리에서 ‘부정부패 제로도시, 청렴 수원’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균등한 기회에 대해서는 “학연, 지연, 혈연 등 연고주의를 버리고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정착하겠다”고 말하고 “최저입찰가 제도를 폐지하고 공정입찰 중심의 공공조달제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염 당선인은 이어 사회적 약자 복지에 대해 “가족 부양이 가능하고 인간적 기본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임금제를 공공영역부터 추진하겠다”며 “상가 세입자 권리보호와 불법사채, 고금리대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도 적극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