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관리 등 SNS 실시간 등록 , 6월부터 시행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강동구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민과 실시간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환경개선에도 앞장서는 ‘SMART 대형ㆍ재건축 공사장 관리계획’을 발표하고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건축·재개발 공사장은 보통 주변과 차단된 채 관리되고 있어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생기기 쉽고,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분진 등으로 지역사회 환경에도 문제가 돼 왔다. 강동구는 둔촌주공아파트가 현재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두고 있고, 고덕지구 7개단지와 천호 C2특별계획구역은 이미 터파기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재건축 사업이 한창 이루어질 지역으로, 특히 재건축 공사현장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SMART 대형·재건축 공사장 관리계획’은 고덕시영아파트재건축현장에 우선적으로 시범적용되는데 △실시간 공사장 안전관리 △투명하게 소통하는 공사환경 조성 △지역사회 환경개선사업 전개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시간 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공사장 장비마다 번호가 부여돼 있고 이를 SNS로 관리한다. 공사장 공정현황, 현장 관리상황, 장비 관리상태 등을 SNS에 실시간 등록해 관리함으로써 중장비 사용 공정에 따른 소음, 분진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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