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2일 세종시 금송로 소재에서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과 이해찬 국회의원,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등 대내외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지난 2011년 10월 착공해 총사업비 5600억원을 들여 26개월의 건설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2기의 가스터빈과 1기의 스팀터빈, 2기의 HRSG 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 배열회수보일러)로 구성됐다. 530MW의 전력과 391Gcal/hr의 열을 생산한다.
중부발전은 세종시 도시계획과 어우러진 환경친화적 건설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친환경 건축물 조형 그래픽을 적용하고, 도시지역 대기 및 수질환경 개선을 위한 탈질설비와 최신 수처리설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발전사 최초로 시가지 경관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건설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국내 복합화력 최단공기 준공을 기록했다. 중부발전의 발전소 건설능력의 우수함을 입증 받았다.
아울러 중부권 전력계통의 안정 도모와 새롭게 조성된 세종정부청사와 세종시에 쾌적하고 경제적인 난방열을 공급해 시민들의 주거생활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발전소가 단순한 전력과 열공급 시설로서만 존재하지 않고 끊임없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행복에너지 샘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