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 시드니공항 면세점 입찰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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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 시드니공항 면세점 입찰 탈락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4.09.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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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국내 면세점 업체들이 호주 시드니공항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서 줄줄이 탈락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시드니공항은 최근 진행한 공항내 터미널1(국제선) 입출국장과 터미널2 면세점의 새로운 운영자로 독일업체 하이네만을 선정했다.
글로벌 면세점 업계 3위인 하이네만은 내년 2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시드니 공항 면세점에서 향수, 화장품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최근 해외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잇따라 따내면서 승승장구하던 롯데·신라면세점 등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국내 면세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면세업체들은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결과는 국내 면세업체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일 간사이국제공항 KAA와 공동으로 간사이 공항점 문을 열었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 인천국제공항, 미국 괌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톱3 면세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호텔신라는 해외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마카오공항 면세점 우선협상대상자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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