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통일부는 선박을 타고 지난 21일 서해상으로 남하한 북한 주민 7명과 관련, 22일 "현재 합동신문이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 북한주민들이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는지의 여부에 관해 통보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오전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북한 주민 7명은 전날인 21일 서해상에서 소형 전마선을 타고 어로 활동을 하던 중 덕적도 서방 17마일 해상까지 표류했다가 우리 어선에 발견돼 해경 함정에 예인된 바 있다. 이들은 정부 합동 조사과정에서 전원 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