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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급식 식중독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과 조달청의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연계해 22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은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식재료를 쓰는 학교에 경고를 발령해 식중독 확산을 막는 것이다.이번에 조달청의 나라장터와 연계하면서나라장터에서 식재료를 구매하는 8494개 학교도 식중동 조기경보시스템에 합류하게 됐다.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공사)의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과도 연계한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 연계를 통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관리를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학교 관계자가 HACCP 업체 정보를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으로부터 쉽게 확인해 식재료 구매계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HACCP 지정업체 현황과 부적합 현황, 행정처분 정보 등도 제공한다.식약처 관계자는 “‘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이 전국 648만 학생들을 동시다발성 식중독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이라며 “학교 영양(교)사들의 적극적 활용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