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다음달부터 창이공항 매장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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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다음달부터 창이공항 매장운영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4.09.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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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개 매장에서 화장품·향수사업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라면세점은 1일부터 세계 최대 허브공항 중 하나인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서 화장품·향수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업면적은 1∼3 터미널의 총 20여개 매장, 6600㎡로 기존 사업자에게 운영권을 넘겨받아 2020년까지 6년간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또 2017년 완공 예정인 창이공항 제4터미널이 완공되면 이곳의 향수·화장품 매장도 신라면세점이 운영하게 된다.

창이공항 화장품·향수 면세사업장의 연간 매출은 6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지난해 신라면세점 매출(2조663억원)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월 창이공항그룹(CAG)의 면세사업자 공모에 입찰해 롯데면세점, 뉘앙스-왓슨, DFS 벤처 싱가포르, LS 트레블 리테일, 킹파워그룹 홍콩, 월드 듀티프리 그룹 등을 제치고 사업권자로 선정됐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창이공항 3터미널에서 시계편집매장과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지난달 홍콩 스카이커넥션사와 함께 합작사 형태로 마카오 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에 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마카오 공항면세점의 영업면적은 1000㎡이며 영업기간은 올해 11월부터 5년간이다.

신라면세점은 향수·화장품·패션잡화·시계·주류·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할 예정이며 마카오 공항면세점의 연간 매출은 1억6000만 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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