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이 환경오염사고로부터 신속한 대응과 수습능력을 키워 수질보존은 물론 주민을 보호하고자 가평읍 달전리 북한강변에서 유류유출사고를 가상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운행 중이던 화물차량이 이화교량에 부딪쳐 기름이 북한강에 유출된 것을 가상해 실시됐다.훈련은 상황접수 및 현장이동 초동조치, 유류방제활동, 사후 폐기물처리 및 주변정화활동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훈련은 유출사고 접수 후 비상소집 및 유관기관 상황전파와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유처리제 등을 이용한 방제활동으로 실제사고나 났을 때 수질오염과 수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불안감을 해소시키는 역량을 배양했다.훈련에는 소방, 경찰, 보건, 환경 등 관계공무원 30여명과 환경감시선, 청소선, 트럭, 방제장비 등이 동원되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주변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예방하는 계기가 되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발생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대응능력을 극대화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