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오기 등 124개 대상 93개 완료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는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정확한 도로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93개 도로안내표지판을 현행기준에 맞게 표기 정비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현재 영등포에는 총 457개의 도로안내표지판이 있다.
그중 MBC 방송국의 상암동 이전, 여의도 성모병원 영문 오기 등으로 인해 일부 표지판이 현행기준과 달라 정비가 필요했다.이에 따라 구는 지난 7월부터 잘못 표기된 도로안내표지판 일제 정비에 나서, 7~8월에 실시된 1차 정비에서는 39개의 표지판의 영문표기를 ‘마포대교 Mapogyo(Br)’에서 ‘마포대교 Mapodaegyo(Br)’로 정비했다.
그리고 이번 11~12월에 실시된 2차 정비에서는 사업비 1800만원을 투입해 54개의 표지판을 정비했다. 마포대교 영문 오기 수정을 비롯 ‘문화방송(MBC)’로 표기된 문안을 ‘여의도성모병원(st.Mary's Hospital)’ 등 다른 건물명으로 변경했다.
남은 31개의 도로표지판은 내년 상반기 중 정비 완료할 예정이다.
배현숙 교통행정과장은 “도로안내표지판을 현행 기준에 맞게 정비해 도로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도로 교통의 안전성을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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