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씨티 스텝업 예금’ 금리 0.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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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씨티 스텝업 예금’ 금리 0.2% 인상
  • 이진영 기자
  • 승인 2010.01.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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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진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3개월마다 이자가 상승하는 신개념 1년제 정기예금 ‘씨티 스텝업 (Step-Up) 예금’의 금리를 0.2%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텝업 예금’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존 정기예금과 달리, 3개월마다 금리가 상승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스텝업 예금’은 가입 시점에서 예치 기간인 12개월을 3개월씩 4개의 기간으로 나누어, 각 기간별로 금리가 모두 정해진다. 각 기간의 금리가 ‘연 3.2% → 연 3.6% → 연 5.6% → 연 7.2%’(세전, 2010년 1월 11일 현재)로 급격히 상승하는 것이 특징이며, 각 기간별 이자율이 적용된 이자는 매 3개월이 끝나는 시점에 이자지급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고객이자가 3개월마다 계단식으로 상승하여 ‘스텝업’이라 이름한 이 예금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로 정기예금가입을 미루는 고객이나 여유자금을 언제 쓸지 몰라 예금 가입을 주저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스텝업 예금’은 1년 만기까지 유지하면 기존 정기예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연평균 이자 (약 4.9%, 세전) 를 제공함으로써 만기 유지에 대한 보상을 제공할 뿐 아니라, 고객이 3개월, 6개월, 9개월째 해지하는 경우에도 해당 기간에 대해 정기예금 수준의 이자 (3개월 평균 약 3.20%, 6개월 약 3.40%, 9개월 약 4.13% / 연, 세전) 를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가입금액은 1백만원 이상이며, 씨티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은 씨티은행 홈페이지에서도 ‘스텝업 예금’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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