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구직자들이 경기회복으로 채용의 기회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아직까지 냉랭한 분위기이다.
면접의 기회를 가져본 418명의 구직자들에게 한번의 면접을 보기 위해 몇 차례의 이력서를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5회 미만’이라고 한 응답자가 41.4%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10회(32.5%) ▲10~15회(11.5%) ▲15~20회(8.9%) ▲20회 이상(5.7%) 순이다.
최종 합격을 하지 못한 이유는 ‘긴장해서 면접을 제대로 못 봤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2.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서류전형만 겨우 통과 스펙에서 밀렸다고 판단(25.8%) ▲합격했지만 더 좋은 기업 입사 위해 구직활동(16%) ▲기타(11.7%) ▲면접관이 옥석을 구분 못한 것 같다(11%) ▲성차별로 인해서(1.4%) ▲외모가 부족하다고 생각(1.2%)순이다.
반면 면접의 기회를 잡지 못한 264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기타 의견’이 가장 높은 33%로 조사됐다. 이어 ▲해외연수, 인턴 등 다양한 경험 부족한 탓(17%) ▲외국어 성적 부족 탓(14.8%) ▲나이제한 때문(12.5%) ▲학력 및 학벌이 너무 높아서(11.4%) ▲묻지마 식 지원으로 인해(8.3%) ▲학점부족 탓(1.9%) ▲관련 자격증이 없어서(1.1%) ▲성차별로 인해(0%) 순이다.
또한 면접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장 어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은 결과 ‘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싶다’가 25%로 가장 높게 분석됐다. 이어 ▲자신감으로 승부하고 싶다(21.2%) ▲기타(20.8%) ▲빼어난 인상으로 승부하고 싶다(14.8%)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12.1%) ▲순발력을 보여주고 싶다(4.1%) ▲유머감각 등 유창한 화술을 보여주고 싶다(1.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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