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피해예방, 지역경제활성화, 지역홍보, 2억8백만 원 세외수입
[매일일보 오종기 기자] 장흥군(군수 김성)는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고 개체 수 조절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0일 개장한 ‘장흥군 수렵장’이 지난달 28일 운영을 마무리했다.
특히 주말을 이용해 수렵활동을 함에 따라 숙박과 음식업 분야에서 약 2억 5천만 원의 간접수입을 거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멧돼지, 고라니, 꿩, 비둘기, 야생 오리 등 농작물을 해치는 유해야생동물이 1만 5천여 마리가 포획됨에 따라 그 동안 제기됐던 포획 민원과 농작물의 피해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에서는 이번 수렵기간 중 타 시군의 경우 구제역과 AI 발병으로 수렵장 운영을 중단 또는 정지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장흥군의 경우 중단 없이 운영이 마무리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원만한 수렵장 운영과 지역민의 친절한 안내로 지역에 대한 홍보는 물론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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