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명집 기자] 태국인과 함께하는 2015 쏭끄란축제가 지난 3일 안산시 와스타디움야외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와라이껀 씨와락 주한태국공사 등 주요 내빈 및 내국인과 태국인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퍼레이드를 필두로 축제가 시작됐다.
이번 퍼레이드는 기존의 태국전통의상에 전통악기와 사물놀이까지 가세해 화려한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흥겨움을 고조시켰고 축수식, 태국전통문화 공연 및 태국 인기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에 참가 한 시민들은 현지음식 등을 체험하며 다양한 태국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태국인들은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서로 얼굴에 하얀 가루를 묻히고 물을 뿌리는 등 고향을 찾은 기분으로 한국 속의 태국 설날 축제를 즐겼다.
한편 안산시 봄 대표 다문화 축제로 자리한 쏭끄란은 태국의 대표명절로 국내에 거주하는 태국 출신 근로자의 향수를 달래고 근로의욕 고취 및 내·외국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안산시에서 2007년부터 주한태국대사관과 함께 축제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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