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경주 현곡’·대림 ‘용인 남사’ 등 인기
[매일일보 김창성 기자]‘미니 신도시’ 개발 바람을 타고 건설사들이 알짜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대형사 주력 사업장은 물론 중견사의 대규모 물량도 대기 중에 있어 실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3일 업계에 따르면 개발면적 100만㎡ 안팎의 규모로 추진되는 ‘미니 신도시’ 중 각광을 받는 지역은 △경기 용인 남사지구(70만3904㎡, 7400세대 규모) △경북 경주 현곡지구(35만㎡, 4500세대 규모) △경남 경산 중산지구(80만4800㎡, 7000세대 규모) △전북 나주 남평지구(31만3000㎡, 2700세대 규모) 등이다.이들 지역은 주요 도심 인근의 나대지를 이용해 조성되는 개발면적 100만㎡ 안팎의 계획도시로 주거, 상업, 문화 등 자족기능이 가능한 ‘미니 신도시’로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지자체 및 민간사의 주도로 개발계획을 추진함으로써 주거 및 교통 인프라 형성이 빠르고, 지구 내 계획된 아파트 물량만이 공급됨에 따라 ‘희소성’과 ‘투자가치’를 지니고 있다.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충청남도 ‘서산 테크노밸리(약 6600세대 규모)’의 경우 10월 입주를 앞둔 대우산업개발 ‘대우 이안’ 아파트 분양권이 1000만원~2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돼 있고, 지난 4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서산’도 분양 6개월 만에 완판 됐다.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면적 35만㎡, 약4500가구 규모의 계획도시인 ‘경주 현곡지구’에서는 오는 10월 대우건설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가 첫 번째 시범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964가구로 조성되며,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이 전체의 95%로 구성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