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수도권 관광객이 손쉽게 저렴하게 강원도를 나들이 할 수 있는 “경춘선호수문화열차“ 개통식을 19일 청량리역에서 개최하고, 춘천역에서는 환영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경춘선 호수문화 열차는 강원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호수문화권5개시군(춘천, 홍천, 화천, 양구, 인제)이 지역 관광발전을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도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축제 이벤트를 연계한 특별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이 열차는 26일부터 본격 운행되며 12월까지 주 1회 매주토요일 운행된다.출발은 용산역에서 8시25분이며 청량리역(8시50분)에 정차하고 춘천역에 10시10분에 도착해 강원지역 명소를 시티투어버스로 여행할 수 있다.
여행을 마친후 서울로 가는 열차는 오후 7시에 춘천역에서 출발해 청량리역(오후 7시20분)을 거쳐 용산역에 오후 8시50분에 도착한다. 운행요금은 수도권 전철 요금이 적용된다.
경춘선 호수문화열차는 경춘선 급행 전철에 강원도의 청정한 자연과 다양한 관광자원 이미지를 랩핑한 최초의 관광전용 열차로 평상시에는 수도권에서 일반 전철로 운행된다.
한편 강원도 이주익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기존 4대호수 물레길, 호수별빛나라, 호수문화권을 아우르는 관광권역화 대표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열차와 시티투어버스를 연결한 새로운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