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판매비율은 소폭 악화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설계사 수가 10만 명을 넘고 보험시장에서 차지하는 판매비중도 1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대형 GA의 시장지배력이 커지지만 불건전영업행위도 늘고 있다고 보고 이미 발표한 대로 GA의 불공정 영업행위에 대한 규제를 추진하기로 했다.22일 금감원이 발표한 ‘2분기 대형 GA 경영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보험설계사가 500명 이상인 대형 GA는 모두 45개사로 3월 말(37개사)보다 8곳 늘었다. 이들 업체의 지점 수는 4141개로 3월 말(3649개)보다 13.5% 증가했다.대형 GA에 소속된 설계사는 3월 말 9만5625명에서 10.0% 늘어난 10만5234명이었다.이는 업계 전체 설계사(58만2349명) 중 18.1%에 해당하는 것으로, 같은 기간 보험사 설계사가 20만6179명에서 20만4809명으로 0.7%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특히 설계사가 1000명 미만인 대형 GA의 설계사는 같은 기간 40.8% 늘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