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13일 오후 1시 30분,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교직원 및 학생, 지역기관 350여명이 참여하는 ‘행복나눔 교육복지사업 10주년 학생성장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행복․협력․성장을 주제로 ‘행복나눔 교육복지사업’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며, 교육복지사업 참여를 통한 성장과 변화의 경험을 나누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복지사업에 참가한 학생 및 담당 교사, 지역사회 기관, 교육복지사가 직접 자신들의 사례 경험을 나누면서 행복나눔 교육복지사업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행복나눔 교육복지사업’은 2006년 춘천지역을 시작으로 2011년 18개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지난 7월 31일「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강원도교육청 교육복지 조례」를 제정했다.

도교육청은 연구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초등학교는 학습과 가족관계, 중학교는 심리정서와 문화적인 측면, 특성화 고등학교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5~2016년에도 연구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별 교육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고등학교의 사업 운영 모델을 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경생 책임교육과장은 “교육복지사업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기다려주고 보호해주는 강원도 교육복지 시스템을 통해 학생 모두에게 따뜻한 교육복지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