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한국지멘스는 ‘스마트 공장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오는 28~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한국기계전(KOMAF 2015)’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멘스는 세계 최대의 산업자동화 전시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구현한 ‘스마트 공장’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방문자들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기계전에 그대로 옮겨와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지멘스는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20개 부스를 설치하고, 제조업의 미래에 필수인 디지털화의 청사진을 제시 하겠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 공정 산업, 기계 등에서의 디지털화를 쇼케이스로 선보이고, 디지털 트윈 쇼를 통해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가 어떻게 연결되는 지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한 지멘스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한자리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본사의 스마트 공장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하여 고객별 맞춤 미팅을 진행하고, 29일 오후에는 ‘지멘스 디지털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 정부의 스마트 공장 정책을 설명하고, 경북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지멘스 암베르크 공장 사례를 포함하여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멘스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한국 고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기계전 참가를 위해 방한한 랄프 프랑케 독일 지멘스 공장자동화사업부 사장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구축한 나라로 한국의 스마트 공장 발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에게 지멘스의 제조업 혁신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해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제조업 동반성장을 이루는 데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