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보훈지청, 전적지 순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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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보훈지청, 전적지 순례 행사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5.10.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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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보훈지청은 23일 평택 해군제2함대 사령부에서 대학생과 참전유공자가 함께하는 전적지순례 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춘천보훈지청)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서인자 춘천보훈지청장은 23일 평택 해군제2함대 사령부에서 대학생과 참전유공자가 함께하는 전적지순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참전유공자 30여명, 폴리텍 대학Ⅲ 대학생 30여명이 참가해, 참전유공자들은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대학생들은 거동이 불편한 참전유공자들을 부축해드리는 등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참전유공자가 존중받는 사회분위기 정착과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대학생들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전적지순례는 ‘해군 제2함대 사령부내에 위치한 천안함 선체 견학, 제1연평해전 전승비 및 제2연평해전 전적비 참배, 참수리 357호정 견학과 서해수호관 등’을 둘러본 뒤 참전유공자와 대학생들 간의 의견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6․25참전 유공자분들은 "손자같은 대학생들과 함께 전적지 순례를  하게 되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다"며 "오랜만에 젊은 학생들과 함께해 즐거운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학생들 역시 "참전유공자 분들에게서 직접 참전하셨던 분들의 경험담을 들으니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됐고, 천안함 선체를 실제로 견학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며 "호국영령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정신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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