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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농업용수난이 연말까지는 완화된다.최동용 춘천시장은 가뭄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촌 전역에서 추진 중인 관정 개발 사업을 연말까지 마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지난 6월 6억6천여만원을 긴급 투입, 132곳에 대형 5곳, 중형 83곳, 소형 44곳 관정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달 현재 대, 중, 소형 관정 85곳 개발을 마쳤다.또 5천만원을 들여 양수기 50대도 추가 구입해 이달까지 읍면에 공급하고, 내년에 소형 관정 50여곳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시는 올해 관정개발이 완료되면 가뭄에도 농업용수난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어 ‘생활용수난 해소를 위한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자체 보유하고 있는 급수차 외에 소방서 협조를 받아 서면, 남산, 사북, 동산 등 10개 마을에 수시로 용수 공급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 월별 공급량은 7월 55톤, 8월 0톤, 9월 80톤, 이달 현재 41톤이라고 했다.특히 서면 덕두원1리 주산 마을, 사북면 지촌1리 등 만성적인 식수난을 겪고 있는 마을 14곳에 진행 중인 대체수원 개발(지하수, 계곡수) 공사도 다음 달까지 마치기로 했다.시관계자는 “특히 만성적인 식수난을 겪고 있는 서면, 남산면 일부 지역은 단기적으로는 대체 수원 개발을 진행하면서 상수도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물 부족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불요불급한 물은 아껴 사용 할 것을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