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에서 당일 잡은 활어 인천~한강 뱃길로 직송
중간 유통마진 절감…싱싱한 활어 시중가보다 저렴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도심 한복판 한강변에서 오늘 서해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활어를 바로 맛볼 수 있게 됐다. 서해에서 한강을 거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뚝도시장 까지 값 싸고 질 좋은 서해의 수산물이 직송되기 때문이다.활어뿐 아니라 꽃게, 패류 등 다양하고 신선한 수산물이 인심 좋은 가격으로 소비자를 맞는 뚝도 활어시장, 10분 거리 서울숲과 개성만점 카페거리, 수제화거리 등 ‘뜨는 동네 성수동’을 둘러보는 재미는 덤으로 주어진다.성동구가 뚝도시장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뚝도나루와 한강을 활용한 ‘뚝도 선상활어시장’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뚝도 활어시장은 서해5도(북방한계선 인근에 위치한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재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5개섬)에서 당일 잡은 활어를 인천~한강 뱃길로 직송해 뚝섬나루~뚝도시장 일대에 조성한 좌판 활어시장에서 판매하는 것. 중간 유통마진이 절감되는 만큼 싱싱한 활어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1962년 성수동에 개장한 뚝도시장은 400여 개의 점포수를 자랑하며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과 더불어 서울 3대시장이라 일컬을 만큼 활성화됐던 곳이다. 그러나 대형마트의 입점과 경기 침체로 인해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시장상인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중간 유통마진 절감…싱싱한 활어 시중가보다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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