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 국내 유명 대학 도서관에서 여대생의 다리를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뒤 성추행 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대학 3년생이 21일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7일 서울의 한 대학 법학도서관 열람실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의 다리를 몰래 촬영한 이모씨(23)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이씨는 인터넷 모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서 '딸기츔'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해 여학생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이른바 '인증샷' 4장을 올려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이 여학생을 성추행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