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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월드컵 거리응원에 참여했던 고교생이 교통사고를 당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13일 0시40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학성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월드컵 거리응원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중인 A군(16)이 B씨(30)가 운전하던 소나타 승용차에 치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B씨가 공업탑 로터리에서 법원 쪽으로 가던 중 학성고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을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당시 B씨는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곧 바로 경찰에 찾아와 자수했다"고 말했다.운전자 B씨는 당시 운전면허가 취소될 수치의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