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임원과 외국 선사 전직 대표 거론 중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현대상선을 이끌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작업이 다음 주 중 압축될 전망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르면 다음주 중에 복수의 헤드헌팅 업체로부터 신임 최고경영자 후보 5~6명의 명단을 받을 계획이다.채권단은 헤드헌팅 업체 외에 별도의 컨설팅사를 통해 후보군의 평판 조회를 진행한 후 사추위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채권단은 다음달 초까지는 새 CEO를 선임할 전망이다.사추위는 산업은행과 KB국민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채권기과 5곳으로 구성되어 각 기관이 후보자들에 대한 논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업계에서는 현대상선의 새 CEO로 외국 선사 전대 대표나 전직 임원등을 거론하고 있다.현대상선 출신으로는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노정익 전 현대상선 사장 등이 있다. 현대상선이 새로 가입한 해운동맹 ‘2M'의 구성원인 머스크나 MSC 출신도 사장 후보로 고려되고 있다.한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현대상선 CEO선임에 관해 “낙하산 논란이 제기됐던 대우건설 사장 선임 과정을 교훈 삼아 투명한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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