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가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10년 상반기 흡연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흡연율이 42.6%로 ’09년 하반기 대비 0.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부에 따르면 성인남성흡연율은 약간 감소하였으나, 주로 상반기 흡연율이 낮게 조사되는 경향이 있어 감소추세로 보기는 어려우며,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 2010)의 ’10년도 흡연율 목표인 30%에 크게 못 미쳐 30%대 진입도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OECD 최고 수준인 성인남성흡연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비가격정책을 포함한 포괄적인 금연정책 추진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전국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조사기간에 주말을 2회 포함하여 조사의 객관성 및 신뢰도를 제고하였다.(표본오차±1.79%, 95% 신뢰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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