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에 전 세계에서는 30번째, 북미에서는 5번째의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을 개원한다고 28일 밝혔다.문화원은 캐나다 예술위원회, 오타와 관광청 등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캐나다 연방의회, 주요 박물관들과 약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다.
특히 이번 문화원 설립은 오는 2017년 캐나다 연방 탄생 150주년에 발맞춰 진행돼 캐나다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한국 정부는 2013년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2014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그리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발전 등 외교․경제․통상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캐나다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 2015년에 발효한바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더 많은’ 현지인들이 ‘더 깊이 있는’ 한국 문화를 ‘더 자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현지 국립문화기관들과의 문화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캐나다 연방 정부와의 정책 공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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