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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자율적인 청소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했던 지난달 23일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참여기업들이 지역의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시에 따르면 동희오토는 전부터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던 갈현천 인근을 담당구역으로 입양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또한 롯데케미칼, 엘지화학, 현대오일뱅크 등도 입양구역의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매월 청소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한화토탈은 지난 10일 그룹 창립 64주년 기념행사를 맞이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행복홀씨 입양사업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지진상 서산시 자원순환과장은“행복홀씨 입양사업은 대규모 단체 기업만이 참여하는 사업이 아니다”며 “내 고장을 가꾸려는 모든 시민과 단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지역의 도로, 공원, 하천변 등을 시민단체나 기업체가 입양하고 청소, 꽃가꾸기 등을 실시해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나가도록 추진하는 민간중심의 환경정화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