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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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
  • 허영주 기자
  • 승인 2010.07.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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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다국적 인터넷쇼핑몰기업인 이베이의 국내 계열사인 G마켓과 옥션이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국내 양돈사업의 인터넷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3사는 국산 돼지고기의 온라인 유통망 구축 및 판매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으로, 올 하반기 G마켓과 옥션 양 사이트를 통해 국산돼지를 일컫는 ‘한돈’의 명칭을 딴 전문몰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G마켓과 옥션의 온라인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몰 운영 및 온라인을 통한 돈육 판매 활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다. G마켓과 옥션 역시, 전문 기관이 인증하는 믿을 수 있는 국산돼지를 판매할 수 있게 돼 신선식품 판매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부터 선보이게 되는 ‘프리미엄 한돈관’은 국산돼지 ‘한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 판매처다.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판매하는 선진포크, 돈마루 등의 전문 브랜드업체가 입점을 준비중으로, 내달 초 G마켓을 통해 먼저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양 사이트 고객은 물론, 온라인몰 이용자를 대상으로 국산돼지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G마켓-옥션 류광진 부사장은 “양 사이트의 축산물 카테고리는 매년 30~60%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신선식품내 효자상품군이다”며, “온라인몰을 통한 프리미엄 식품을 찾고 있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상황으로,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급 국산돼지 공식 판매를 통해 고객 니즈 충족은 물론 사이트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모 위원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국산 돼지고기의 온라인 판로 개척 및 판매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국내 양대 오픈마켓을 통해 한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G마켓은 경쟁업체인 11번가에 판매자들이 입점을 못하도록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 14일 공정위로부터 2억원의 과징금과 함께 검찰 고발조치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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