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익산 미륵사지 유구 보존과 복원정비 방안’학술심포지엄 개최 / 11.4.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와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오는 4일 전북 익산시 모현도서관에서 ‘익산 미륵사지 유구 보존과 복원정비 방안’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는 백제 무왕 대에 창건돼 조선 시대까지 유지되었던 사찰로, 1966년 최초 발굴조사 이후 1980년부터 1994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전체적인 규모와 가람배치의 특징이 밝혀졌다.또한, 2009년 미륵사지 석탑의 해체조사 과정에서 석탑 1층 심주석에서 발견된 사리장엄(舍利莊嚴)을 통해 639년이라는 창건연대가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다.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총 3부에 걸쳐 미륵사지 복원정비 연구 현황과 계획, 유구 손상도 평가에 따른 보존정비 방안과 배수체계 개선방안, 국내ㆍ외 건축유적 보존정비 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1부에서는 미륵사지 복원정비사업의 내용을 되짚어보고, 현재 진행 중인 연구 현황과 계획을 살펴보는 △ 익산 미륵사지 복원정비연구 현황과 과제(김현용/ 국립문화재연구소), 유적 보존의 역사와 유형, 국내․외 연구 사례를 짚어보는 △ 국내ㆍ외 건축유적 보존ㆍ정비 및 활용사례(김우웅/ 명지대학교 한국건축문화연구소)가 펼쳐진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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