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꿈많은 그녀의 국악정복기가 시작된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오는 8일 방영되는 아리랑TV의 <K-Phile> 7회의 주인공은 한국 전통음악 매니아 ‘로렌 애쉬모건(Lauren Ash-Morgan)’이다.그녀는 셰익스피어 극단의 예술감독이자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조교수로 일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한국 전통음악을 끊임없이 배운다.교방무, 도살풀이, 태평무, 가야금병창.... 그녀가 스케줄러에 빼곡히 채우는 국악의 이름들은 한국인에게도 조금 낯선 전통음악이다.로렌의 국악 선생님들은 한국인 특유의 한의 정서마저 로렌이 잘 이해하고 표현한다고 말한다. 몸으로 느낀 슬픔을 노래에 담아내고, 재치와 익살을 연기로 나타내는 로렌만의 국악 공연은 몇 번을 보아도 놀라울 정도다.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는 데 국악이 도움을 주었다는 로렌은 한국 전통음악이 대중적으로 관심을 얻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국악은 세계의 어느 음악보다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로렌은 언젠가 세계민족음악교수가 되어 국악을 여러 장르에 접목시키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한다.그녀가 셰익스피어 극단 활동에서 배우들의 동작과 의상에 국악 요소를 가미하는 것은 그녀의 꿈과도 연관된 일이다. 국악으로 확장된 로렌의 음악세계는 먼 미래에 그녀의 꿈을 밝혀줄 것이다. 로렌과 함께 특별한 협연무대를 꾸미고 싶어하는 찰리 채플린의 코믹한 소개로 시작되는 로렌 애쉬모건의 이야기와 덕후 다이어리를 2016년 12월 8일 목요일 <K-phile> 7화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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