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위정성 기자] 강진·장흥군 지역연계 상생협력 포럼이 지난 13일 강진 다산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여성의 사회참여 기반 마련과 지역간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제18차 여성친화도시 포럼에는 강진·장흥 군민참여단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간 상생발전을 위한 사례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처음으로 지방에서 개최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젠더&공동체 오미란 대표는‘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여성일자리 추진방향’을 주제로 여성이 주축이 되는‘감성마케팅’성공사례를 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발전 방안을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포럼에 참석한 서영애씨는“이웃한 군과 함께 발전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나로부터의 작은 실천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66개 지자체로 도시계획과 개발, 공원조성 등 도시 인프라 구축과정에서 여성의 요구를 파악해 남녀가 동등하게 정책결정에 참여하고 고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성가족 친화적인 도시공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15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2016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 용역을 수립 완료했고 69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장흥과 강진이 어떤 자치단체보다 여성친화도시조성에 앞장서나가길 바란다”며 “여성관련 예산 및 정책을 확대해 여성이 행복한 강진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