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는 아사히맥주가 매각 방침을 통보했으며 직원들에게도 지난 2일 이를 공지했다고 3일 밝혔다.
해태음료 매각은 국내 음료시장 침체에 따른 적자 누적이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음료 시장 자체가 안 좋아지면서 회사가 고전을 했다"며 "몇년째 적자가 났었기 때문에 직원들도 이 같은 결정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사히맥주는 2000년 해태음료에 20%를 출자하고 2004년 7월 해태음료 보통주 420만 주를 추가로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2대주주는 19%를 보유한 호텔롯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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