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카오게임즈는 23일 123게임즈와 ‘취혹과기’에서 개발 중인 3D 웹게임 신인왕좌(THRONE OF GOD)의 국내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인왕좌는 약 100명의 인원이 투입된 대형 3D 웹게임으로, 인간과 마족 사이에 벌어진 치열한 전쟁을 방대한 콘텐츠로 녹여냈다.
이 게임은 올 여름 실시된 중국 내 첫 CBT를 통해,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연출과 타격감 넘치는 전투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지난 11월 중국 게임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금령상’(金翎奖)에서 2016년 웹게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정식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카카오게임즈와 123게임즈는 신인왕좌의 성공적인 한국 서비스를 위한 긴밀한 공조 관계를 구축하고, 201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양사는 본 게임의 현지화 작업, 사업, 마케팅, 운영 등 전반적인 서비스에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신인왕좌는 웹게임으로 보기 힘들 정도의 수준 높은 그래픽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까지 갖추고 있다”며 “검은사막, 에오스 등의 PC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 해온 노하우를 토대로, 신인왕좌의 안착을 위해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준 123게임즈 대표는 “퍼블리싱 파트너인 카카오게임즈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신인왕좌의 성공을 일궈내겠다“며 “123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다양한 연령대의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12월 설립된 ‘취혹과기’는 중국 내 대형 웹게임 퍼블리싱 업체인 ‘Gamewave’의 창업 멤버인 이위(李威) 대표가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