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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신청수 기자] 여수시는 한국동서발전(주) 호남화력본부(본부장 어수헌)와 26일 시청 현관에서 1억 5400만원 상당의 최신형 전기자동차 3대 및 완속충전기 3대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한국동서발전(주) 호남화력본부는 여수를 대표하는 친환경 발전 공기업으로서 저탄소 녹색시대를 선도하고 전기차 시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도시 구현에 앞장서기로 했다.시는 기증받은 전기자동차를 여수시청 관용차량으로 등록하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쓰기로 했다.전기자동차를 기증한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발전 전문기업으로 출범해 국내 전체 전기공급량의 12% 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모범 공기업으로 호남화력본부는 전기 생산으로 연간 2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180명이 근무하고 있다.주철현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시정에 적극 협조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는 한국동서발전이 지역을 대표하고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여수산단 기업들을 더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여수시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여수산단 20개 기업과 상생발전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고 있으며, 협약을 맺은 기업에서만 올해까지 직원 737명을 여수시로 전입시키고 지역민 647명을 채용해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도시경쟁력 강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