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경상북도는 5일 오전11시 경주로 이전한 한수원 경주본사(KT경주지사)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을 비롯한 중앙부처, 도, 시, 도의회, 시의회, 한수원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진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사전에 배포한 환영사를 통해 “방폐장은 19년간 표류해왔던 대표적 국가 갈등과제로써 민주적 방법인 주민투표를 통하여 경주시민이 해결하였으며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국민적 화합으로 승화시킨 갈등 해결의 모범적 선례이자 지방자치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 우수한 사례”라고 치하했다.
김 지사는 또한 “한수원 개소를 기회로 특별법으로 지원하는 3대 국책사업과 유치지역지원위원회에서 결정한 지원사업(55개사업 3조4천억원)을 차질 없이 조기 추진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수원 경주본사 이전은 2005년 11월 방폐장이 주민투표로 경주에 유치됨에 따른 특별법에 규정된 3대 국책사업의 하나로 추진돼왔으며, 현재 해당 부지에 대한 문화재 조사 및 토지 매수작업이 올 12월까지 예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본사 사옥건립은 8월부터 내년 10월까지 건축물 현상/실시설계를 진행하고, 건축공사는 2011년 11월 착공해 2014년 8월까지 진행되며, 사옥이전은 2014년 9월에 있을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한수원 본사 부지 확정시까지 지역주민간의 이해관계로 갈등도 있었으나, 경주시민의 현명한 판단으로 마무리 되었다”며, “향후 한수원 경주본사 사옥건립도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경주본사 사옥건립 개요 >
▪이전지역 : 경북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일원
▪이전인원 : 약 900명 수준 (2010년 기준)
▪부지규모 : 157,142㎡, ▪시설규모 : 건축연면적 76,000㎡
▪소요예산 : 2,833억원(사업자 전액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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