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상반기 실적과 주가 등락'을 분석한 결과 실적호전기업의 주가는 대부분 오른 반면 실적악화법인 주가는 시장 대비 초과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435사의 주가는 평균 12.24% 올랐다.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 상승률은 7.95%포인트였다. 코스피지수는 올 상반기 4.29% 상승했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336사의 주가는 평균 16.64% 상승했다. 시장 대비 초과 상승률은 12.35%포인트였다. 순이익이 증가한 334사의 주가는 평균 16.46% 올랐다. 시장 대비 초과 상승률은 12.17%포인트였다.
반면 실적 악화 기업 주가는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 하락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이 줄어든 122사의 주가는 평균 1.0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 하락률은 -3.20%포인트였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221사의 주가는 평균 0.60% 하락했다. 시장 대비 초과 하락률은 -4.89%포인트였다. 순이익이 줄어든 223사의 주가는 평균 0.17% 낮아졌다. 시장 대비 초과 하락률은 -4.46%포인트였다.
거래소는 "실적호전법인의 초과수익률은 영업이익, 순이익, 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10사 가운데 삼양엔텍을 제외한 신성ENG, 카프로, 대한방직, 혜인, STX, 상신브레이크, 조일알미늄, 동양기전, 대호에이엘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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