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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STX그룹이 중국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에서 진행하는 기업주간행사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STX배 한중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진행되면서 현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지난 25일부터 개막한 STX의 주간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총 5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STX는 한국과 중국의 온라인 게임 선수들이 참가하는 ‘STX배 한중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개최해 현지 게임전문 TV채널 등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회 첫날인 지난 25일은 대회 관람과 취재를 위해 입장한 관람객 수도 1만여 명에 달해 STX 주간행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과 중국 선수들이 각각 4명씩 참가하는 ‘STX배 한중 스타크래프트 대회’는 패자부활전 방식을 적용하며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의 룰에 따라 진행된다. 이 대회는 25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하여 29일 폐막식과 함께 우승자를 선정하게 된다.개막식에 참여한 김명환 ㈜STX 상해법인장은 “개막과 함께 시작된 스타크래프트 대회의 열기가 대단하다”며 “중국 선수들과 친선을 다지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TX의 한 관계자는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은엑스포가 종료되는 10월 말까지 총 4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TX는 이 기간 동안 중국에서의 기업이미지 제고는 물론 한국조선업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