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자산운용사, 보험사, 외국환은행,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659억2000만 달러였다. 3월말 보다 75억2000만 달러 줄어든 규모다. 이번 감소로 외화증권 투자액은 1년여 만에 7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 중 주식 투자액이 전분기 보다 64억 달러 줄어든 364억 달러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채권 투자잔액도 보험사와 자산운용사의 순매도(회수) 영향으로 14억 달러 줄어든 128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코리아페이퍼 투자잔액은 증권사 등이 순매수(투자) 하면서 2억 달러 늘어난 16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기관별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자산운용사가 360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험사(215억 달러), 외국환은행(65억 달러), 증권사(20억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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