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불확실 대응하려면 지속적인 구조조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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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 "불확실 대응하려면 지속적인 구조조정 필요"
  • 이황윤 기자
  • 승인 2010.08.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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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위기 이후 상시화되고 있는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 60년사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오찬 간담회를 통해 "가계, 기업, 정부의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예기치 않은 충격을 시스템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거시정책은 민간부문의 자생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경제성장세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며 "최근 주요국가의 경기 불확실성 심화와 잠재적인 물가압력 등을 고려해 균형있게 거시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경기회복의 성과가 각 부문에 골고루 확산돼 서민의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과 세제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서비스 산업 선진화와 관련해 "서비스 산업은 고용창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크고 발전여지도 크다"며 "이를 감안할 때 규제개혁을 통한 서비스 산업의 선진화는 결코 멈출 수 없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 경제의 성공 원동력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폐허와 좌절을 딛고 일어선 한국 국민들의 불굴의 의지와 피땀 어린 노력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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